[아이팜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중화권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파워블로거를 초청,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한국 의료 및 제주 의료관광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정부의 중국 관광객 방한 제재 조치에 대응해 시장 다변화 및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진흥원과 제주도, 제주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사됐다.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제주도가 사드 여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한국의료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창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 파워블로거는 홍콩,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영화, 드라마, CF 활동을 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에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캐서린 리이다.

캐서린 리는 지난해 진흥원이 경기, 인천, 제주와 함께 개최한 중국 왕홍(網紅) 초청, 한국 의료관광 체험 홍보 행사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왕홍들의 한국 의료관광 체험 동영상과 블로그 글을 보고 한국 의료관광에 매료돼 이번 체험을 자청했다고 하며, 특히 제주 의료관광 체험을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캐서린 리는 제주 의료관광을 체험하면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해 본인이 느낀 바를 웨이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등록해 그녀의 팔로어들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캐서린 리의 체험 활동은 동영상과 VR영상으로 제작돼 한국의료 및 제주 의료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제안한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가 한국의 매력적인 의료관광을 중화권 지역에 확산시키고, 의료관광객 유치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여 사드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측은 해외 파워블로거의 체험을 통한 한국 의료관광 홍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확산돼 의료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인 홍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