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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시지바이오, 인도 제약사와 364억원 규모 ‘노보시스’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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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인도 제약사와 364억원 규모 ‘노보시스’ 공급 계약 체결

브라질 제약사와는 연 36억원 규모로 공급 계약…콜롬비아엔 정형·신경 사용 적응증 등록
기사입력 2019.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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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노보시스.jpg▲ 시지바이오의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재 ‘노보시스’
 
[아이팜뉴스] 의료기기 전문 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최근 인도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Eris Lifesciences)社와 3000만달러(한화 약 364억원) 규모의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보시스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인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캐리어로 합성골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뼈가 손상됐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한다.

rhBMP-2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기술력과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네보테르민’(Nebotermin)이라는 국제 일반명을 획득했으며, 노보시스는 GMP 수준을 갖춘 대웅제약 생산 시설에서 제조한 고순도 제품으로 신뢰성도 더했다.

그동안 국내 일부 기업이 골형성 촉진 단백질 제품을 출시한 바 있지만, 허가 적응증은 치과 영역에 국한돼 있었다. 노보시스는 척추 유합술에서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고, 그 결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 영역에서 허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인도 아메다바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社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신생회사다.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주요 도시에 판매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은 3000억원 규모다.

현재 치료 재료 및 병원 의료 장비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중점 사업 영역은 심혈관 질환·당뇨병학·소화기내과·일반외과·신경외과 등으로 다양하다. 2000명 이상의 직판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는 회사로, 인도 시장에서 빠른 확장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주요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社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노보시스를 중심으로 정형·척추신경외과 분야의 사업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 혁신성을 갖춘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제품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지바이오의 종합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지원 받아 인도 시장의 의사와 환자들에게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와 의료 환경을 제공해 인도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인도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社와의 공급 계약 체결과 동시에 노보시스의 중남미 시장 진출도 이뤄냈다.

먼저 최근 브라질 제약사와 연 300만달러(한화 약 36억4000만원) 규모의 노보시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콜롬비아에는 국내 업체 최초로 정형·신경 사용을 적응증으로 노보시스를 정식 등록했다.

중남미 시장은 오래 전부터 미국·유럽 등의 다국적 의약·의료기기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었다.

시지바이오의 이번 중남미 인허가 및 공급 계약 체결은 계약 규모를 떠나 제품과 제조사의 연구생산 수준과 신뢰도가 세계 다국적 기업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왔음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노보시스는 글로벌 의료기기 공룡기업 메드트로닉이 독점하고 있는 골형성단백질 기반의 골재생 치료제 ‘인퓨즈’(Infuse)를 뛰어넘기 위해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시지바이오의 첨단 단백질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유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극대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라고 말했다.

또 “인도·브라질 외에도 미국·일본·호주 시장 진입 또한 진행 중이며,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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