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의대(학장 이홍식)는 박기수(사진) 박사후연구원(뇌신경과학교실, 핵의학과 전문의)이 지난 4일∼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인슐린 저항성 당뇨 및 심혈관 질환 학회(17th World Congress Insulin Resistance Diabetes & Cardiovascular Disease)’에서 구연발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기수 박사후연구원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대안암병원에서 핵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뇌신경과학교실에서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 프로그램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핵의학적 영상 기법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며,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중개연구자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상훈을 수상한 연구는 ‘F-18 FDG PET/CT를 통한 심장관상동맥 플라크 불안정성과 경동맥 플라크 및 내장 지방 조직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염증 활성도의 상관관계(원제: Coronary plaque instability is linked with inflammatory activity of multiple organs including carotid plaques and visceral adipose tissue: a pilot F-18 FDG PET/CT study)’로 첨단 기능분자영상 기법인 F-18 FDG PET/CT를 통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증가된 경동맥, 내장지방, 면역기관 등의 염증 활성화정도를 효과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 연구원은 “염증 전반에 대한 기초의과학적 이해와 이를 임상 핵의학에 접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연구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내분비대사 분야 상위 10%인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신진대사-임상 및 실험(Metab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임팩트 팩터=6.513)’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