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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정부, 동남아 등 6개국 여행 최소화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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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남아 등 6개국 여행 최소화 권고

싱가포르·일본·말레이·베트남·태국·대만 등 WHO가 지역사회 감염 확인된 지역…출장·세미나도
기사입력 2020.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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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jpg▲ (자료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사고수습본부)
 
[아이팜뉴스] 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 발생지역인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중국 이외의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이라고 발표한 6개 국가가 대상이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이들 지역은 신종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여행기간이나 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하기 바란다”며 “기업이나 학교도 사업상 출장이나 국제 세미나 참석 등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다. 철수권고는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고 여행을 취소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행자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을 신중히 검토하는 단계다. 4단계인 여행금지는 해당 지역에서 즉시 대피하고 여행을 금지한다.

중수본은 환자 발생지역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다중 밀집장소 방문을 줄여달라고 했다. 환자 발생지역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정부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는 환자의 해외여행 이력정보도 이날부터 공개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방문자의 여행이력이 공개되고, 13일 일본, 17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순차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병원이나 약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방문 이력이 있으면서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이 찾아올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동물을 거래하는 시장을 방문 금지,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 등의 예방수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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