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 지역회의 참가자 단체사진
[아이팜뉴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지난 14일 피지에서 열린 ‘널싱나우’ 지역회의에 참석해 각 국가 간호 리더들과 글로벌 활동을 공유하고 한국의 널싱나우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지역회의에는 널싱나우 공동위원장 나이젤 크리습 경, 국제간호협의회(ICN) CEO 하워드 캐튼을 비롯해 태평양제도 국가 및 영토 내 간호정책 수석들과 The Pacific Community 담당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엘리자베스 이로 간호정책수석(Chief Nursing Officer)도 축하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참가자들은 그간 각국의 성과와 활동 및 태평양 지역의 널싱나우 그룹 활동을 공유했으며, 올해 널싱나우 글로벌 활동 계획 및 지역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해당 지역 및 각국의 활동을 위한 널싱나우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나이팅게일 챌린지에 대한 반응과 향후 활동 계획 및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원탁회의에서는 ▲각국 및 지역에서 계획하고 있는 2020년 활동 및 목표 ▲2020년 지역 활동 계획 및 목표 ▲정부 및 예산 집행자들이 간호에 투자하도록 이끄는 제안 방안 ▲널싱나우와 ICN, WHO 등 협력 기관의 해당 지역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널싱나우 지역회의에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널싱나우 5대 주요 목표에 따른 한국의 간호 관련 활동을 보고했다. 신 회장은 간호사를 위한 교육, 전문성 개발, 기준, 규칙 및 근무환경 개선에서의 투자 확대 측면에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교육전담간호사 시범사업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의 신규간호사 및 중소병원 경력간호사 경력 개발, 유휴간호사 업무 복귀를 위한 교육과 취업 연계사업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신경림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고충처리시스템을 구축해 간호사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필요시 변호사와 노무사에 의한 법률 및 노무 전문 상담을 하고 있다”며 “6년간의 노무 상담을 분석한 결과 근무일정, 임금 등 근로환경과 관련된 상담이 주로 많았고, 이는 고용노동부와 교류하면서 근로감독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주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및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와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호사 근로환경 및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간호정책 개선을 향한 대한간호협회의 계획과 의지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2019년 간호법과 간호조산법 2건의 법이 국회에서 발의됐고, 대한간호협회도 간호법 제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의 영역 확장 및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특히 2020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를 맞아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간호정책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