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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29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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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수상

제1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엔 주양자 전 복지부 장관과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외과 원장
기사입력 2020.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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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자 최명숙.jpg▲ 제1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양자(왼쪽)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외과 원장
 
[아이팜뉴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제29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단체)로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제1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로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외과 원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4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제64차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29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단체)로 선정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3년 6월 발족 이후 그해 7월부터 금천구노인복지관에서 ‘제1차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서초구보건소와 서울시의사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약 687회 이상의 무료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이 봉사에는 서울시의사회 소속 25개 구의사회 회원 및 10여개 종합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임상병리사회, 서울시방사선사회 등 의료계 각 직능단체도 힘을 보태 월 평균 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700여건의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노숙자와 노약자 진료는 봉사단 발족 이전부터 자유의 집에서 비정기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다. 그 후 2006년 4월부터 국내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 의료혜택에서 소외돼 있는 노숙자 및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종묘공원에서 ‘제1차 노숙자 및 노약자 나눔진료’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남대문 쪽방 지역 주민 및 노숙자,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노숙자 및 노약자 나눔진료의 경우 고정 의료봉사자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약 60여명 이상의 내방환자와 100여건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의료봉사 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 등으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1년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처음에는 여의대상 길의료봉사상으로 시상됐다가 사회성 있는 봉사상으로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11회 때부터 여의대상 길봉사상으로 변경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제공하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제1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인 주양자 전 복지부 장관은 한국여자의사회 제14대 회장을 지낸 원로로 평생 고위 공직자와 국가 지도자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사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1987년 국립의료원 원장에 최초의 여성 원장에 취임해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보여주었으며, 퇴임 후에는 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해 현재의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정착하는 토대를 다졌다. 이어 1992년부터 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의사와 공직자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보건복지시책 발전에 필요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안, 사체 해부보전법 개정법률안 등 여러 가지 입법을 주도하는 등 폭넒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1998년에는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해 국민 의료와 민생 등 다양한 분야의 입법화에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과 만성 질환자에 대한 보험료 경감, 노인들을 위한 쪽방촌 설치,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등 노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2005년부터는 노인 복지와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두고,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평생 여성의료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서 존중받는 삶을 살아오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외과 원장은 여성 외과 전문의로서 지난 35년간 유방암수술에 몰두해 유방암 환우들에게 새 삶을 제공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여성 외과의사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온 회원은 유방암 수술에 몰두하며 환자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고치겠다는 목표로 2007년 동신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암 환자 무료상담을 전개하는 등 전인치유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일선 병원의 봉직의사로서 바쁜 중에도 광주문화재단 이사를 맡아 오랜 기간 광주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물심양면 기여해 왔으며, 2019년 광주전남여자의사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사회적 기여를 높이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여자의사회가 시민사회로부터 더욱 존중받는 전문가단체로 위상을 높여 왔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이나 선행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지만 2019년 11월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와 어머니기자단이 공동 주최한 ‘2019년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해 일부가 알려졌다.

이 상은 한국여자의사회 남경애 고문이 후원해 제정됐으며, 회원 가운데 의사로서의 직분을 다하면서 특히 교육, 인문, 사회 등의 분야에서 빛나는 활동을 펼쳐 여의사의 위상을 높인 자를 발굴해 현창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경애 고문이 이 상을 후원한 것은 자녀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던 모친 한무록 여사의 헌신과 열정을 한국여자의사회를 통해 기리고 싶다는 뜻에서 실현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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