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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아,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해외 수출길 청신호

올해 초 경영난 속 발빠르게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개발하자 에콰도르 등 각국서 문의
기사입력 2020.05.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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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검체채취키트의 수출길도 청신호가 열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은 21일 입주기업인 ㈜인코아(대표 김동탁)의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에 대한 해외수출 상담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인코아는 각각 코로나19 PCR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기구와 검체 보관용 시약인 ‘코어스왑(Core-Swab)’과 ‘코어유티엠(Core-UTM)’을 개발, 빠르면 이달 말 생산 예정이다. 검체채취키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허가를 받고, 5월 말에서 6월 중으로 생산될 예정인데 에콰도르, 페루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영국, 캐나다, 인도, 미국, 독일과도 상담이 진행 중이다.

검체 채취.jpg▲ 인코아의 Core-SWAB과 Core-UTM 제품
인코아의 Core-Swab과 Core-UTM 2개 제품은 검체채취키트 세트다. Core-Swab은 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샘플채취에 사용되는 면봉 종류이고,  Core-UTM은 보관용 시약이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채취 후 환경에 따라 RNA 구조가 훼손돼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감도 등의 성능에 중점을 갖고 개발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찬했던 미국 진단키트가 오류확률이 48%나 달해 논란이 됐는데, 제조업체 측에서는 검체채취방법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진단키트가 아무리 좋아도 검체채취키트가 정확하지 않으면 진단이 힘들다. 구부러지지 않는 나무막대를 비강 내부로 삽입하면 검사 시 고통도 문제가 된다. 해외에서 국내 진단키트뿐 아니라 검체채취키트도 인기가 높다. 인코아 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안전한 표본 채취·운송이 가능하다. 100 CLASS 클린룸에서 제조해 엄격한 품질관리 상태에서 생산된다.

인코아는 대구첨복단지에 위치한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벤처기업이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판매 제품의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자 좌절하지 않고 기존에 제작하던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채취키트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발빠르게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를 출시했다. 또한 당시 연구에 협력했던 기업인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었다. 최근 에콰도르에 진단키트 10만 테스트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에 설립된 인코아는 일회용내시경처치구류(Core-Clip 외 5종) 및 국소지혈용드레싱(HEMOBLCOK) 등 2, 3등급 의료기기 제조업체이다. 이번 검체채취키트의 개발로 체외진단기기 분야 사업 확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역 벤처기업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최근 식약처는 코로나19 진단시약과 같은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위해 제정한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을 5월 1일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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