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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메디톡신’ 추락에 ‘나보타’ 속으로 미소 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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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신’ 추락에 ‘나보타’ 속으로 미소 짓나?

품목 허가 취소 파동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 뒤틀린 재편 신호탄
기사입력 2020.06.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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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메디.png▲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CI
 
[아이팜뉴스]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로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법적소송 중이던 대웅제약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나 사실상 이 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이전투구 경쟁구도 속에서 ‘보톡스’(앨러간)만 속으로 미소 지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식약처에 의한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 취소(6월 25일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메디톡스는 일체 말이 없는 가운데 사태 수습에 여념이 없으며, 후폭풍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사태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으며, 그동안 의사들을 상대로 한 무모한 로비(?) 마케팅의 후유증이 시장을 혼돈 속으로 몰고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무모할 정도로 수요 이상 팽창하면서 과잉 시술과 맞물려 동네의원까지 가격경쟁이 난무했다는 지적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주 적응증인 ‘주름개선’을 미끼(?)로 보다 오랜 젊음을 향유하려는 남녀 불문한 인간의 욕망을 부채질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부각되지 않은 채 국내 제약사들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독불장군의 보톡스 아성을 파고 들면서 마켓쉐어 확대 경쟁이 무차별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향후 이 시장의 해외 진출은 ‘나보타’의 미국 진출을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과의 이전투구 법적소송이 美 ITC(무역위원회)에서 균주 출처(?) 향배에 따라서는 엉뚱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정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 이제는 그 누구도 승소를 장담을 하지 못한 채 오는 10월이면 명암이 가려질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국내 보툴리눔 시장은 허가 취소된 메디톡신의 시장 공백과 재심 사태의 추이에 따라 경쟁 방향도 새롭게 유턴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으며, 특히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이전투구식 싸움은 여전히 계속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균주 출처’ 싸움의 분쟁으로 얼룩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제네릭을 발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경우 신약개발 인프라가 충분치 못하고, 바이오 균주 개발력이 미약해 과연 균주 출처를 따졌을 때 당당할 수 있는 제약사가 얼마나 될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결국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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