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무더위 식혀줄 아이스크림 도착!”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무더위 식혀줄 아이스크림 도착!”

배스킨라빈스서 서울의료원 의료진 응원·격려 위해 아이스크림 2000개, 케이크 30개 전달
기사입력 2020.07.02 08:4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의료원 배스킨라빈스.jpg▲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있는 김창대 비알코리아 대표와 직원 대표로 전달 받고 있는 송관영(오른쪽) 서울의료원장.
 
[아이팜뉴스]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1일 비알코리아(대표 김창대)가 기부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2000개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3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1일 현재 누적 517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해왔고, 현재도 61명의 코로나19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직원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블록팩 아이스크림 2000개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30개를 기부했다.

서울의료원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야외에서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누는 행사를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했다. 근무 등으로 행사에 오지 못한 직원 전원과 코로나19 입원환자에게 빠짐없이 순차 배분할 계획이다.

전달행사 장소는 야외이지만 철저한 감염 예방을 위해 2미터씩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참석자 명단 작성을 실시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랐다.

특별히 감염 관리 차원에서 접촉이 불가능한 코로나19 전담병동에는 드론을 활용해 ‘언택트’ 배송을 시연했다.

또한 생일, 결혼기념일 등 1일이 기념일이지만 코로나19 전담병원 직원으로서 모임이나 외출을 철저히 삼가고 있는 서울의료원 직원들의 사연을 미리 받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 드론.jpg▲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동 의료진이 ‘언택트’ 드론 배송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전달받고 있다.
 
코로나19 역학조사관인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 허인실씨는 “코로나 발생 이후로 5개월 동안 하루 2~3시간씩 자면서 쉴 새 없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이송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하는 역학조사를 하다 보니 몸은 피로에 견디지 못해 조금만 앉아있어도 부서지는 것 같고, 지속적인 환자 발생으로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폭풍 같은 5개월이 지나고 처음으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지게 된 1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의료원 병리과에 재직 중인 황정현씨는 “서울의료원에서 태어나고 서울의료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딸의 생일”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다니는 엄마 때문에 생일 축하 외식도 할 수가 없어 속상했는데, 배스킨라빈스에서 선물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가족 모두의 기억에 남는 딸의 6살 생일이 됐다”고 했다.

서울의료원 송관영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돌본지 오늘로 정확히 6개월로 접어들면서 최전선의 의료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서울의료원 직원들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고, 많이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배스킨라빈스에서 기부한 아이스크림은 한여름 서울의료원 직원들의 더위를 식힐 뿐 아니라 더 힘을 내어 시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