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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2만 의대생들도 7~14일 수업 및 실습 거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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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의대생들도 7~14일 수업 및 실습 거부 돌입

의대협, 의대 정원 확대 반발로 비상사태 선포…전국 2만 의대생 수업 및 실습 거부 의결
기사입력 2020.08.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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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2022학년도부터 매년 400명의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여당과 정부의 당정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 2만여명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전격 돌입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3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전국 2만 의대생 회원의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협 회장단 및 대의원들은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을 지난 7월 27일과 30일 대의원 긴급회의를 통해 논의했으며, ▲회장 1인 시위 ▲이사진 릴레이 시위 ▲대의원 단체행동 ▲전 회원 단체행동의 순서로 확대되는 단체행동을 대회원 서신을 통해 예고한 바 있다.

대의원 긴급 의결 사항 공고.jpg▲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의원 긴급 의결 사항 공고
 
대의원들의 투표에 부쳐진 공식 안건명은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의대생의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의결한다’로, 40개 단위 중 85%인 34개 단위가 찬성해 의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파업 사이에 존재하는 대정부 투쟁의 간극을 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현 정부와 여당의 행태에 분노한 많은 회원분이 수업 및 실습 거부를 통한 단체행동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비상식적인 정책 및 법률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부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최근 보도된 전문지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몇 가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로 상심한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언제나 의대협은 전국 2만 의대생의 의지를 최전선에서 피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협은 40개 전체 의과대학 학생회장들의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전 회원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식은 당일 공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그날부터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며, 추가로 단체시위가 논의될 경우를 대비해 법률적 검토를 마친 후에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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