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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고대의대생 주도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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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생 주도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

코로나19 시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확대 필요성 시사
기사입력 2020.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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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jpg▲ 사진 왼쪽부터 고대의대 4학년 최은정, 박주희 학생
 
[아이팜뉴스] 고대의대(학장 윤영욱) 학부생들이 주도한 ‘중년 및 노년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 비용-효과평가’ 연구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학과 4학년 최은정, 박주희 학생. 이들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감염병 계량역학 연구소)과 함께 진행한 ‘50-64세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별 비용-효과 분석(원제: Cost effectiveness of trivalent and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s in 50- to 64-year-old adults in Korea)’ 연구가 감염병 백신분야 국제학술지인 ‘백신지(Vaccine, IF=3.269)’ 7월호에 게재된 것.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하나 아직 국가예방접종대상자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50세-64세 인구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하는 것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연구팀은 각 연령대별 의사결정나무(Decision tree)를 구축해 감염 또는 합병증 확률을 추산한 후 이를 건강보험데이터를 활용해 진료 및 투약에 쓰인 비용과 매칭해 비용-효과를 추산했다.

그 결과,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연령군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이 비용-효과적이라는 사실 뿐 아니라 3가 백신보다는 4가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업은 소아 및 65세 이상의 노인을 기준으로 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으나 아직 50-64세는 접종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특히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감염병의 위험성과 백신의 개발 및 그 효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뤄져, 감염병의 사회적 파급 영향 및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백신의 접종 대상 및 백신 종류를 선정해야 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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