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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과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 제작된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이하 인권매뉴얼) 개정판이 발간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언,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현장 활용도 제고 및 관련 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개정판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권매뉴얼 개정판은 인권침해의 정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대응 시 유의사항, 유형별 판례와 인권위 결정례, 직장 내 괴롭힘,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최근 사례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매뉴얼 책자는 전국 3400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1만6000부가 배포됐다. 이와 함께 현장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교육 영상 제작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권매뉴얼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 협회업무 → 간호인력취업지원추진단 → 공지사항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의료기관은 내·외부적 다양한 요인으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감정노동의 공간”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 개정판 매뉴얼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감정노동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병원협회의 인권매뉴얼 제작 사업은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