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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서남병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료진료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과도한 업무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사후 처리 단계에서 진료기록 등 의무기록 누락 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개원 당시부터 병원 외래진료는 약품 청구 및 의무기록 전자차트 도입 등 전산화 구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무료진료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던 실정이었다.
이에 접수, 예진, 검사, 진료, 처방약 수령 등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 업무처리가 수월해지고 손쉽게 환자 진료기록을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난 5월 28일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서 전산시스템을 활용, 무료진료 대상 접수 및 진료, 처방까지 전부 전산시스템으로 효과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6월 30일 가양5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전산시스템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외부에서 진행되는 무료진료의 문제점을 인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은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환자들은 보다 체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 상황에 맞춘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서남병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입원 치료, 필수 외래 운영 등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퇴원환자 서남마음 이음 사업, 비대면 건강물품 전달, 비대면 방문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