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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무흉터 자궁내막암 수술 APAGE 초청 시연

단일공 복강경수술과 감시림프절 절세술로 무흉터 자궁내막암 수술 선보여
기사입력 2021.09.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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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교수

[아이팜뉴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가 우수한 수술실력을 인정받았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 및 최소침습수술학회(APAGE) 초청을 받아 무흉터 자궁내막암 수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APAGE는 아시아 및 태평양 국가가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부인과학 국제학술대회로 최신 수술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김상운(사진) 교수팀은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김모(47)씨를 대상으로 무흉터 자궁내막암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배꼽에 1.5cm 크기의 절개창을 통해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법과 감시림프절만 절제해 림프부종과 림프낭종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한 수술법으로 진행됐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암세포는 주로 림프관을 타고 림프절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골반과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이 필수적이다. 감시림프절은 암세포 전이가 가장 먼저 이뤄지는 림프절로, 모든 림프절을 절제하는 대신 감시림프절만을 선택적으로 절제해서 조직검사 후 암의 전이 여부를 판단한다.


그동안 부인암에서 자궁과 전체 림프절을 절제하는 것이 표준치료법이었다. 하지만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로 인해 림프부종과 림프낭종 등 수술합병증이 많았다.


형광카메라를 이용해 감시림프절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감시림프절 절제술은 감시림프절만 절제해 암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 불필요한 림프절 절제를 최소화할 수 있어 배액관도 필요없고 림프절 절제에 따른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배꼽 부위만 2cm 이하로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 김상운 교수팀은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2008년부터 시행했고,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도 성공했다.

 

김상운 교수는 “형광카메라를 이용한 감시 림프절 절제 수술법은 단일공 수술과 함께 흉터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수술 방법”이라며 “APAGE를 통해 연세암병원의 최신 수술기법을 아시아 태평양 관련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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