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31일 식약청으로 부터 패치형 마약성진통제 ‘마트리펜’(펜타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 받은 ‘마트리펜’은 5가지 제형(12μg/h, 25μg/h, 50μg/h, 75μg/h, 100μg/h)에 대한 허가를 취득, 오는 9월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마트리펜’은 스위스 제약사 나이코메드가 개발한 패치형 마약성진통제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제품이 특허받은 마이크로리저버(Microreservoir)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펜타닐 햠량을 35% 줄이고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고, 구토 부작용을 낮추면서 패치 사이즈도 작아져 안전성과 편리성 개선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패치형 마약성진통제의 국내시장은 연간2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환자 중 80%가 암성통증(암으로 인한 만성통증) 환자가 고객으로 대웅제약은 이 시장에서 2014년까지 100억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