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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재분류’ 제2의 醫藥분쟁 폭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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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분류’ 제2의 醫藥분쟁 폭발하나

약사회‘의사회와 전쟁’선포-의사회 ‘대응자제’ 대치국면
기사입력 2011.06.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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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분쟁이후 11년만에 제2의 의약분쟁이 대폭발의 기운을 드러내고 있다. 약사회가 의사회를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원인제공의 주범으로 겨냥하고 전문약 재분류를 둘러싸고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실상 ‘의사회와의 전쟁’을 선포 함으로써 의약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가 거론 되기 시작 하면서 의사회가 약사회의 심기를 자극하는 움직임을 보여 화를 자초하기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 18일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의 주범으로 의사회를 지목,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혀 제2의 의약분쟁이 점화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약사회 김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쟁 대상을 의협으로 조준하고 “약사직능 말살을 도모한 의사단체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겠다"는 식으로 감정적인 대응과 함께 “총액계약제, 처방전 리필제, 성분명 처방, 선택의원제 실시를 주장 하겠다”고 의사회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약사회의 이러한 대응은 사실상 의사회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다름 없으며,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선택의원제, 처방전 리필제, 성분명 처방의 도입 주장 등 의료계의 역린을 본격적으로 건드리고 나섰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된다.


의사회는 대표자 결의대회 연기를 결정하고 대회 연기 이유를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바뀐 상황에서 굳이 나설 필요가 없다는 직접적인 의약갈등을 일단 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임을 선회 했다.


그러나 의약갈등은 약사회가 의료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총액계약제, 선택의원제 등의 추진을 천명하자 개원가에서 약사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증폭되고 잇다.


현재 의사회측은 약사회의 수위 높은 대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며, 약사회측의 의사회를 상대로한 전쟁 선포는 과잉 대응의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 양단체가 자제하지 않는한 감정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충돌 할 수밖에 없는 혼란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의사회측은 약사회가 너무했다는 반응이고, 약사회는 의사회의 태도가 약사들을 죽이기 작정 했다는 입장이어서 감정적으로 격해 있어 상대방을 비난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사회측은 슈퍼판매를 의협만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 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것인데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의 범위 축소가 의사에게만 있는 것처럼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측은 계속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정책중단 논의에 앞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한 우선적인 추진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약갈등이 쉽게 봉합할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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