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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최대 관심속에 1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 분류 소위원회는 서전부터 회의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의약계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시작 됐다.
1일 오후 2시 복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 분류 소분과위원회 3차 회의는 의약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 됐다.
회의에 앞서 의협 대표로 참석한 윤용선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사는 "위원회에 첨석한 것은 일반약 슈퍼판매라는 국민 여론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인 만큼 회의를 언론에 공개하자"면서 "진행과정이 외부에 알려져야 의약 대립으로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조재국 위원장이 시민단체와 약사회 위원에게 의견을 물었으나 회의 과정은 비공개로 하되 결과에 대해 따로 브리핑 하는 알리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져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한 논쟁이 봉합 되었다.
이 자리에서 회의 공개 여부에 대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결과는 공개하더라도 회의 진행 과정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약사회 대표 좌장격인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려 있는 상황에서 회의 공개를 요구하는 저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대로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