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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상장제약, 성장‘정체’-이익‘추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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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성장‘정체’-이익‘추락중’

1~3분기 매출 1.9%증가 ‘현상유지 급급’ 이익구조는 악화
기사입력 2012.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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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상장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이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4월의 ‘일괄약가인하’(1조7천억원)의 직격탄 후유증이 당초 예상 했던 것보다 심각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나 겨우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정체되고 있으며, 영업이익-순이익 등 이익구조도 악화일로에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아이팜뉴스가 금년 1분기부터 3분기 까지 누적된 상장제약 67개사(코스피38개사-코스닥29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부문에서 1.92%의 증가율을 기록, 2011년 증가율 2.9% 보다 1.0%p 감소, 불경기 속에서 약가인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금년도 전체 실적을 유추해 볼때 겨우 마이너스 성장은 면할 것으로 전망 된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38.0%의 부진한 감소율을 보여 전년동기의 -22.9%에 비해 15.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환경의 악화가 여실히 두드러진 가운데 리베이트 제재 강화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 되었으며, 나타나 금년도 이익목표 달성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리스크 최소화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또한 순이익에서도 3분기까지 -56.25%를 기록하여 이익구조 악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6개월)와 1~3분기(9개월) 실적을 비교해 보면 코스피 부문에서 상반기에 매출액 증가율은 0.37%, 영업이익 증가율은 -53.8%, 순이익 증가율은 -49.97%로 나타난 반면 1~3분기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0.62%, 영업이익 증가율이 -38.03%, 순이익 증가율은 -35.78%로 매출액 부문에서 상반기에 이어 제자리 걸음을 계속,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도 변화 없이 감소 추세가 계속 되고 있다.


금년도 상장제약의 경영실적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코스닥 부문 중소제약사들의 선전이 두드러 짐으로써 코스피 부문 상위권 제약사들의 부진을 다소 나마 메우고 있어 코스피‘부진’-코스닥‘약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상위권 10대 제약사들의 1~3분기 경영실적(누적)을 보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괄목할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최근 몇년간의 부진을 털어 내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호조는 10대 제약사 순위 판도에도 영향을 가져와 유한양행이 매출증가율 13.82%로 4위→3위, 한미약품이 11.34%의 매출증가율로 6위→5위, 종근당이 매출증가율3.75%로 7위→6위로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됨으로써 경영실적이 주가에도 반영되어 증시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밖에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녹십자의 경우 1~3분기 매출증가율이 7.1%로 강세를 보였고, 여전히 1위인 동아제약이 4.67%를 나타냈고, 중외-LG-제일-대웅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약가인하의 영향이 그대로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도 동아제약-녹십자-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이 상위권 상장 제약사들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위권에서도 7개사가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영진약품이 매출액에서 49.95%의 급격한 신장을 기록 하면서 26위→20위로 껑충 뛰어 올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별표: 상장제약 1~3분기 누적 경영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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