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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전북영장류시험본부, 환경과학원 GLP 인증

급성흡입독성·소핵시험분야, 시험서비스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12.1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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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종권 기자] 가습기 살균제와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등 최근 사회적으로 유해화학 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부터 흡입독성시험분야 등의 GLP 기관으로 지정 받아, 이 분야 연구·시험 서비스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독성·안전성평가 연구 정부출연 연구소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는 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기관(GLP)으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KIT전북영장류시험본부는 지난해 6월 농진청으로 부터 '급성흡입독성시험'과 '유전독성시험'(소핵: 흡입)분야 GLP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 GLP인증을 재추가 함으로써 농약을 비롯해 화학물질 등의 독성평가시험에서 국가적 신뢰성을 또한번 공인받게 됐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운영규정)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의 경우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식품첨가물 등 적용 분야에 따라 환경부, 식약청, 농진청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본부가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인증받은 분야는 '급성흡입독성시험'과 '소핵시험’이다.


흡입독성시험은 폐질환, 천식,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 및 대기 환경오염 물질 등이 체내에 미치는 독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로 살충제, 제초제 등 농업분야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의 경우 독성자료 중에서도 흡입독성 자료가 전 세계적으로 필수화되고 있는 추세다.


선진국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요하는 흡입독성시험은 이런 이유에서 국내에서도 최근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불산 가스 유츨 사고 등으로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IT는 2008년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내에 선진국 수준의 흡입독성시험 시설을 마련, 본격적인 흡입안전성연구 체계 구축에 노력해왔다.


KIT는 “이번 성과로 각종 화학물질 등의 개발 과정에서 흡입독성 등의 시험 신뢰 확보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도 추가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이 경우 식품과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화학물질의 독성시험에 대해 (GLP)인증을 받게 됨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OECD 국가로부터도 인증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GLP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T는 또“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각종 유해화학물질과 가스 사고 등의 사례로 볼 때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유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다양한 독성시험 연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성평가연구소>(Korea Institute of Toxicology:KIT)


의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난 88년 국내 최초로 의약품 GLP 규정에 의한 보건복지부 공인 수탁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환경부(1998), 농림부(2002년)의 GLP 인증을 받았다. 또 일본 농림수산성(1990년) GLP 인증과 2000년 OECD 상호사찰에 이어 2005년 미국 FDA의 사찰을 수검했다.


지난 2011년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 국제적 수준의 흡입독성 및 영장류 시험동 등의 시설을 갖춘 전북영장류시험본부를, 이어 2012년 3월에 경남 진주시에 경남환경독성본부를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한층 더 특화된 시험 서비스와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독성․안전성평가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KIT 전북영장류시험본부>


KIT가 전북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지난 2004년부터 총 사업비 686억 원을 투입, 지난해 완공한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독성평가 연구·서비스 기관으로, 연면적 22,425m²(6천 799평) 규모에 2008년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을 포함해, 영장류와 설치류 독성시험이 진행될 제1시험연구동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은 그동안 해외 기관에서 의존해 왔던 흡입독성시험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 농·의약품에서부터 산업용 화학물질, 담배 등에 이르기까지 제약 및 화학 산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주요 공공 인프라로 자리매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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