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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화려한 ‘제약산업 육성’ 탁상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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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제약산업 육성’ 탁상보고?

복지부, ‘글로벌 제약 10대 강국’ 대통령 보고대로 될까?
기사입력 2013.03.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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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복지부가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약산업 육성과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 했으나 제약업계에서 그대로 될 것이라는 기대가 거의 없는 것은 그동안 정부가 말로만 제약산업 육성을 떠들었지 실질적으로는 발목만 잡아 왔다는 점에서 의구심만 커져 왔다는 지적이다.


복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들은 거의 새로운 것이 없고 담당부서의 탁상공론에 의해 수립된 내용을 주요 골자 하면서 2017년 ‘글로벌 10대 제약 강국 도약’ 의지를 담고 있으나 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2017년이면 불과 4년후를 남겨 두고 있는데 어떻게, 무엇으로 글로벌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것인지 현실을 외면한채 겉만 번드러지게 허울좋게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수립한 내용의 추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신약의 개발 성공 사례가 전혀 없고, 개량신약 개발로 R&D 투자의 맹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그나마 제약사들이 어려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과연 정부가 그동안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에 얼마 만큼 지원해 주었는지, 발목이나 잡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제약업계의 솔직한 입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약업계는 2011년 이후 계속 이익구조가 악화되고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체되고 있어 제약사들이 생존에 급급 한데 정부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10대 제약강국 도약’은 허구성이 들여다 보이는 보고라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리베이트 근절 정책을 이유로 제약사들의 영업 활동에 위축을 주고 제약산업 지원 운운 하면서 말로만 떠들었지 실질적으로는 보험재정의 희생양으로 계속되는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산업을 사실상 말살 해왔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솔직한 입장으로 남겨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는 이번 복지부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고 내용이 현실적으로 제약산업 육성에 다가 올수 있도록 한번 만이라도 정부가 제약사의 입장에서 당당하게 이익을 내고 이를 연구개발 투자로 돌려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수 있는 환경조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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