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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 처방'으로 가는 첫걸음?

‘저가약 바꿔치기’ 대체조제 인식이 문제 홍보활동 시급
기사입력 2013.05.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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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과연 ‘성분명’ 처방이 실현 가능성 있나. 식약처-건강보험공단-약사회 등이 성분명 처방으로 가는길을 모색하기 위해 일단 ‘대체조제 활성화’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그 길은 의료계의 협조가 없는한 멀고도 험한길로 점철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체조제 활성화가 안되는 배경에는 의료계의 절대적인 반대 의식 속에 국민들 사이에 뿌리 내리고 있는 ‘저가약 바꿔치기’라는 개념이 잔존하고 있어 그동안 일부 해 약국들에 의해 저질러진 악영향이 근절 되지 않는한 인식 전환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로 남을 것으로 예측 된다.


약사회는 ‘대체조제’ 용어 대신 ‘동일성분 조제’라는 용어를 사용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이미 뿌리 내린 바꿔치기에 대한 인식이 바로 잡히지 않는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식약처도 이를 위해 지난 4월 30일 부터 '제네릭의약품, 바로 알기!' 홍보 책자를 발간,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배포, 대체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대체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무엇 보다도 고가약 처방에 따른 보험재정을 절감하기 위한 정책 전환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전단계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식약처의 대체조제 활성화 홍보 활동에 적극 환영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정부와 보험공단과도 협력을 하기로 의견에 접근하고 대체조제의 필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수 국민들로 부터 '처방전 내용대로 조제해 달라'거나 '약국에 처방약이 없으면 처방전을 돌려 달라‘는 저항에 부딪치고 있어 이는 그동안 일부 약국의 고가약→저가약으로 바뀌치기에 대한 불신이 저변에 깔려 있으며, 고객과 환자들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했던 인식들이 여전히 뿌리 깊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부 지역 문전약국들의 경우 대체조제의 경우에도 혹시 그 지역 병의원으로 부터 환자들을 보내지 않고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전전긍긍 하여 의사에게 대체조제 사전 협의를 거치지 못해 낭패 당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자승자박의 결과가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약사들 스스로 대체조제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설득 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약국을 경영 함으로써 약사의 전문성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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