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국내에서 시행 되고 있는 미용 성형시술 종류가 무려 134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미용 성형시술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15개 신체 부위에서 모두 134개 종류의 시술이 시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미용 성형시술은 일반적으로 난이도에 따라 구분되는 '수술'과 '시술'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눈'의 경우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 외에 눈매 교정술, 눈밑 지방술, 트임술 등 7종류가 있었고, '가슴' 부위 시술은 보형물 삽입 가슴확대술, 지방이식 가슴확대술, 유방거상술 등 16종류나 됐다는 것.

또한 쌍꺼풀 수술의 경우 세부 방식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으로 나누고, 부위별 보형물 삽입술을 종류에 따라 나누는 식으로 세분하면 시술 방법이 무려 94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성형 수술 건수 1위' 자리를 차지하여 ‘성형 왕국’으로 나타나 주목 됐다.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전체 성형수술 및 미용시술 건수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7위 였으며, 인구 1만명당 건수로는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만명당 성형수술 건수는 131건으로 보톡스 시술 등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미용시술 건수는 79건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탈리아의 성형수술 116건, 미국의 미용시술 65건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 됐다.

한편 보건의료연구원이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광고 등을 제외하고 미용성형 관련 트윗 46만4,227개를 분석한 결과, 가장 관심 있는 성형 부위는 ‘눈’이었으며,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계절은 겨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