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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야외활동 증가, 피부 각종 질환 적신호

광노화 피부 손상 ‘트레티노인’함유 '스티바에이'로 개선
기사입력 2014.08.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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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여름 휴가 시즌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무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산과 바다 등으로 떠났던 피서객들은 휴가를 마친뒤 예상치 못한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휴가 시즌에는 그 어느때보다 야외활동이 많아져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인기 피서지에서는 다양한 외적 환경 요인으로 각종 피부질환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름휴가를 마무리하는 지금, 휴가 후 발생하기 쉬운 피부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맞는 치료법으로 애프터 케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접촉성 피부염>


무더위를 피해 수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수영장의 물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염소 및 브롬 등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소독을 하는데 이러한 화학 소독 물질은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것은 물론, 발생부위가 충혈되고 붉어지고 심한경우 피부면으로 수분이 누출되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원인물질과의 접촉 후 즉각적으로 나타나거나 늦어도 24시간 내에 나타난다.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때는 지질 함량이 높은 로션을 바르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


여름은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의 특성상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땀 분비가 증가하여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여름철에는 다량의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에 선번현상이 생기고 이로 인한 자극으로 혈액이 몰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클렌징이 기본이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세안제로 땀과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아침에는 밤동안 피부에 남은 잔여물을, 저녁에는 자외선차단제 등의 제품들을 클렌징을 통해 씻어내야 한다. 하지만 너무 잦은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자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번 정도로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여드름 전문화장품을 이용해 각질을 정리하고 피지를 제거하며 필요에 따라 여드름 압출, 경구치료제 복용 등을 병행할 수 있다..


<일광화상>


바닷가나 수영장 등의 피서지는 자연스럽게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증가시킨다. 특히 과도한 선탠을 하거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쪼였을 경우 피부는 자외선에 의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A(320~400nm), 자외선B(290~320nm) 등으로 나뉘는데 보통 자외선 A에 4-6시간, 자외선 B에 2-6시간 노출됐을 경우 피부 홍반과 같이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발견된다. 심한 경우 부종, 수포, 동통 등이 발생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두통, 오한, 발열, 오심이 심하게 발생하면 쇼크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가에서는 바닷물과 땀에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SPF 30, PA++이상의 차단지수를 가진 제품으로 2mg/cm2의 양을 2~3시간에 한번씩 반복적으로 도포하면 적절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피부의 열기를 식혀야 하는데 피부 화끈거림이 완화될 때까지 시원한 물로 피부를 적셔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난 후 오이 감자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든 팩으로 관리하면 피부 진정을 도울 수 있다.


<광노화 >


여름철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늙는 '광노화'가 쉽게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광노화(Photoaging)란 일광노출로 인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Telangiectasia), 광선자색반증(Actinic purpura), 탄력섬유증, 거친 피부결 등의 현상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키는 피부노화증상이다. 광노화는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노화현상이므로 자연노화와 달리 적절한 치료법만 숙지하고 있으면 노화 진행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광노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판매하는 '스티바에이크림'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광노화 치료제로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적응증은 함량별로 상이하지만 과각화된 각질층 박리를 촉진하여 거칠어진 피부를 완화하고[xvi] 탄력을 잃은 피부 내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인다.


또한 트레티노인이 케라틴세포와 멜라닌세포 간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색소 탈실을 촉진시켜 색소 침착을 개선한다. 트레티노인 0.05%가 함유된 크림으로 시행한 임상 결과, 2년까지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할 경우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경감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스티바에이크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시 임의로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에도 내약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저 농도로 꾸준히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기도 하다. 제품은 작은 완두콩 크기17만큼 1일 1회 또는 2회 가량 환부에 펴 바르면 되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1일 1회 또는 이틀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사용 시,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또는 지속적으로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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