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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제약 경기가 정상화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상위권 상장 제약사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동반 호조를 보인 것으로 공시 되는 가운데 녹십자가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S증권은 최근 3분기 제약업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매출 상위권 10대 제약사의 지난 3분기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는 ‘메르스’ 여파로 의약품 내수 시장이 위축 됐으나 3분기 들어 제약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접어 드는 가운데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으로 수출 실적도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한미약품의 매출 실적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약의 기술수출료(584억원 예상) 유입과 북경한미 호조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종근당과 유한양행도 10%이상 매출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 된다.
동아ST의 경우 감소하던 매출 실적이 지난 3분기에는 4.2%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됐는데, ‘스티렌’의 매출 감소를 신제품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한미약품이 기술기술료 유입 효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어 2분기 어닝쇼크에서 벗어나 201억이 예상되고, 이밖에도 유한양행, LG생명과학, 유나이티드제약, 일동제약 등도 두자리수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녹십자는 금년도에 지난해 유한양행에 이어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해외 플랜트부문의 수출 성과와 함께 혈액-백신부문의 호조로 매출 1조374억원을 기록, 1조원 달성이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