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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금주들어 잇따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한미, 녹십자, LG생명과학 등이 ‘분기 사상’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 금년도 실적 상승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한미약품, 녹십자, LG생명과학 등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금주들어 금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을 과시, ‘신약개발 역량 강화’의 위상이 실적에 반영되어 주가 상승에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과시 했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2분기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 제약업계 사상 분기 최대 매출 실적으로 지난 2010년 1분기에 세웠던 종전 기록 2,868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한미약품은 3분기에 '글로벌 신약' 개발에 따른 기술수출료 5천만불이 유입 되는 등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의 '어닝 써프라이즈'를 실현한 가운데 매출 실적에서도 3분기에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7% 증가한 2,683억원(2014년 3분기 1,793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달성 했다.
LG생명과학도 기술수출료 120억원이 유입 되는등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2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대비 239.0%, 지배지분 순이익 136억원으로 568.3%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특히 녹십자-한미-LG생명과학 등 3사의 3분기 경영실적에서 두드러진 점은 공히 신약개발 투자에 따른 성과가 반영되어 매출-영업이익 부문에서 발군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이익 구조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 했다는 점에서 향후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공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톱10’ 제약사들의 실적에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 변화는 그동안 정부의 약가정책 리스크에 찌들었던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 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R&D 역량 강화에 의한 ‘성장 정상화’의 궤도 진입이 서서히 시도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지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