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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최근 제약업계 상층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엄연히 이유가 있다. 험난한 신약개발 투자에 대한 성과와 해외시장 수출 확대에서 나타난 결과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어 ‘글로벌 제약사’로 비상 하기 위한 전단계 정지 작업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그동안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한미약품의 고집스러울 정도의 열정 어린 신약개발 투자에 연민의 정을 갖고 ‘과연 안되면 어떻하나?’ 하는 시각도 없지 않았으나 금년에 벌어진 2건의 신약 기술수출은 하루아침에 위상을 바꾸는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한미약품의 위상 변화는 주가의 급증으로 단숨에 ‘제약업계 시가총액 1위 등극’으로 끌어 올렸고, 이로 인해 증시에서 상장 제약사들을 바라보는 눈초리가 달라지고 재평가 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한미약품-녹십자-LG생명과학 등의 신약-해외수출 확대등의 눈부신 성과는 ‘분기 사상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 하는등 가히 신약개발에 따른 기술 수출 결과가 이렇게 달콤하다는 새로운 성장 방식의 교훈을 남기면서 제약사 마다 ‘우리는 왜 않했나’ 아니면 ‘우리는 왜 중단 했나. 계속 할걸’ 이라는 물음표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2건의 신약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성과가 ‘1등 제약기업’을 탈바꿈 시켰으며, 녹십자는 일찍부터 백신제제 분야에서 해외시장 입찰에 집중한 결과가 ‘세계를 향한 녹십자’의 위상을 점증 시켰고, 혈액제제 생산 공장을 캐나다에 착공 하면서 꿈에 그린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상륙을 목전에 두고 있다.
LG생명과학도 포기 하지 않는 그룹 차원의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 아래 매진한 결과, 일찍이 ‘팩티브’ 개발의 교훈을 통해 이제야 신약개발의 투자에 따른 노우하우를 인식하게 되었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존법을 터득, ‘제미글로’ 개발로 세계 시장으로 나아 가는 길을 열고 있어 신약개발의 성과가 향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뀔수 있다는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 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의약품 내수 시장은 성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독점 체제 아래 제네릭에 의한 시장 확산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로 나아 가려면 해외시장 진출이 필연적 요소이고 신약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정면 돌파만이 정답 이라는 결론에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성장에 이상 기류로 작용 하면서 한자리 숫자의 성장 체제로 고착화 되고 있는 것도 시간문제여서 고단한 환경 속에서 신약개발 투자 확대로 첩첩산중을 뚫고 나가야 하기에 사실상 벽에 부딪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