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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 9월의 의약품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1조164억원을 기록, 다소 정체 현상을 보였으나 3분기 판매실적은 3조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 했으며, 9월까지의 누적 판매 실적도 9조3,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통계청과 신한금융투자의 의약품 지표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까지의 판매실적은 인정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 의약품 판매 실적 전망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확대로 3.5%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 했다.
의약품 통계 자료에 의하면 9월의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111.2로 전년대비 2.5% 증가 함으로써 3개월 연속 상승하는 지표를 나타냈다.
또한 수출 출하 지수는 142.5로 전년대비 29.0% 증가하여 양호한 수치를 기록 했으며,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99.4로 전년대비 1.0% 증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지수는 138.6로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기록 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집계한 3분기 커버리지 10개 제약사 합산 영업이익은 1,867억원으로 전년대비 4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보였는데, 한미약품, 녹십자, LG생명과학등 상위권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부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 된다,
특히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투자의 커버리지 제약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1,255억원)를 29.3% 상회하는 1,623억원을 기록 했는데,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내수 시장 성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 때문이며, 아울러 기술 수출료 유입도 양호한 실적의 원인으로 지적 되었고, 나머지 3개사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기대 된다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커버리지 10개 제약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1,867억원으로 전망 했으며, 4분기 합산 영업이익도 1,086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반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3분기 국내 헬스케어 업종 수익률은 부진 했으며,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포함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3분기 22.8% 하락 했고, 중소형 제약사들의 코스닥 제약 지수도 19.1% 떨어졌다. 이는 같은 3분기에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18.0% 하락 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