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경남제약이 9일 시세 조종 혐의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 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3.98% 하락한 7,200원을 기록 했다.
경남제약 주가는 9일 장이 열리자 마자 급락세로 출발, 한때 6,850원 선까지 추락 하며 계속 약세를 나타내 최근 제약-바이오주의 급등세와는 상반된 행보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이 지난 4월 경남제약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 세력이 개입해 불공정 행위가 있다고 보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시세 조종 가능성에 따라 조사가 시작된 이유가 한달 사이 7배가량 오르는 등 주가 이상 급등 현상 때문. 경남제약 주가는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레모나’에 대한 중국 수출 가능성이 거론 되면서 연초 2,000원을 맴돌았으나 3월 27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이후 4월 17일 1만3,000원 선까지 급등 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경남제약이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을 뿐 아직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주가 과열 가능성을 지적 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제약측은 "금감원 측에서 어떠한 통보나 자료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주가 상승은 2014년 이후 매 분기 흑자라는 좋은 실적이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고 해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