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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증시가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약화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의 독주가 유망주로부상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실적 모멘텀의 영향력이 사그라들고 미국 금리인상 관련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에 대한 차별화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1% 내린 2041.07을 기록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 가면서 거래대금도 사흘째 4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는 6일 전일 대비 10.38% 올르면서 폭등세를 보여 의약품 업종 거래대금도 8,843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의 19.6%로 전체 업종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의약품 업종지수의 독주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잘 나타났다. 코스닥은 지난 6일 약보합권인 694.21로 마감했고 29개 중분류 업종 중 22개가 하락 했지만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2.8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했다. 이날 거래대금도 9,59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4조2277억원)의 22.7%에 달하며 29개 업종 중 가장 많았다.
이같은 주가 흐름은 제약-바이오주의 강세를 잘 나타내는 단면으로 이제는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재평가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증시는 다음달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와도 직접적 연관이 있어 금리가 인상되면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국면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의 상대적 강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의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수 있을 것으로 보여 증시의 활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제는 제약-바이오주가 차별화 되면서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따른 성과와 연계되어 주가를 좌지우지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