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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제약업계와 증시의 관심이 ‘포스트 한미약품’을 향한 신약 수출 타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 부터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종근당(비만억제 신약) ▲LG생명과학(혼합백신) ▲동아ST(천연신약) 등이 대박을 터트릴 신약수출 후보군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금년들어 118년 제약산업 역사상 우리나라 제약사를 잇따라 새로 쓰는 사상 최대 규모인 신약 기술수출 성공을 가져와 이에 따른 성과로 엄청난 계약금과 마일드스톤이 단계적으로 유입, 신약의 고부가가치의 성과와 위력을 과시 했다.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 성과는 국내 증시에 제약-바이오주의 돌풍을 몰고 오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평가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한미약품에 이은 신약 개발과 기술 수출 성과가 계속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기대가 제고 되고 있으며, 제2, 제3의 한미약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금년 상반기에 매출 실적의 20%이상을 R&D 투자에 쏟아 부었다. 영업이익이 감소에도 R&D 투자에 매진, 대박으로 이어져 천운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포스트 한미약품’을 향한 차기 신약 기술수출 수혜자에 대한 관심으로 서서히 돌아가는 가운데 금년들어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38% 감소에도 매출액의 14.2%인 409억원을 R&D에 투자한 종근당의 행보가 주목 하고 있다.
종근당의 R&D 투자 확대는 전년보다 102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현재 고도비만 억제 신약 투자를 위해 해외 임상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1년 미국의 제약연구저널이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적 신약'에 포함되어 있어 유망한 신약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LG생명과학도 지속적으로 그룹 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대한 관심속에 신약개발 투자를 진행, 지난 상반기에 매출액의 20.5%를 R&D 분야에 투자, 지속성을 유지한 가운데 현재 B형간염과 뇌수막염 등 5가지 질병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 해외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인 3상을 끝내고 판매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포스트 한미약품’을 향한 행보를 걷고 있다.
동아ST는 지난해 수퍼박테리아 항생체 '시벡스트로'가 2003년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에 이어 국내 제약사로는 두번째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ST는 당뇨 합병증 치료제로 천연물 신약 물질을 개발, 국내 최초로 최종 임상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웅제약도 주 1회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등 제2, 제3의 한미약품이 되기 위한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 업계에서도 제넥신, 바이로메드, 한올바이오파마등 바이오 업체들이 미국등 선진국에서 해외 임상시험을 통해 획기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 분야에도 ‘휴미라’등 일부 신약의 특허 만료로 적극 진출 하는등 바야흐로 ‘바이오 신약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