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장관은 1.20일 오후, 우리나라 신약기술 수출의 신기원을 연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 화성 소재)를 방문하고 이어서 개최된 업계 간담회에서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유력한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한 주 장관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공은 글로벌 신약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연구원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격려하고, 바이오뿐만 아니라 신산업 전반에서 제2, 제3의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연구센터 회의장에서 개최된 현장 간담회에서 주형환 장관은 “당면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post-ICT 新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바이오산업과 같은 新산업 육성에 우리의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하고, 특히 최근에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기술이전이 활발한 바이오산업이야말로 정부 산업정책 전환(종래 정부주도 → 앞으로는 민간이 투자하는 분야 중심으로 선택․집중하여 총력 지원)에 따라서정부가 규제를 혁신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분야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여러 부처에 산재된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One-stop 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자금지원, 인력양성, 인프라 정비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함량에 따른 약가산정 합리화, 창업펀드조성, 해외 인허가·기업 정보 지원,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 등을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약가산정 기준은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하여 개선안을 마련(‘16.下, 복지부)하고, 바이오창업펀드 조성 관련, 정부도 이미 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계획이 있음을 밝히면서, 또한 유전자검사 항목신고 절차는 간소화하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나갈 계획(복지부)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