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BT-IT 융합 기술을 이용한 진단제품 개발을 가시화 시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 했다.

안국약품은 3종의 바이오마커와 질병진단결정 시스템으로 구성된 난소암 진단 키트인 ‘OvaCheck Dx’를 이용, 5백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끝냈으며,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허가용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안국약품이 개발한 ‘OvaCheck Dx’는 조기 난소암의 진단 정확도를 20% 이상 상승,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안국약품은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과 함께 공동 개발한 철결핍 정밀진단용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인 ‘FerriCheck’의 품목 허가를 2015년 4월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3종의 바이오마커로 구성된 ‘FerriCheck’은 국내 최초 다중바이오마커(단백질) 허가 제품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빈혈(ACD, anemia of chronic disease)과 철 결핍 빈혈(IDA, iron deficiency anemia)을 정밀 진단하는 제품이다.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를 진행 중이며, 암환자 빈혈 진단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자용 임상을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안국약품측은 바이오마커 조합 발굴 시스템,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시스템, 질병진단지원 시스템 등 암 종별 바이오마커 그룹을 발굴, 다양한 암 진단키트 개발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자 BT-IT 융합된 차대세 바이오 기술을 확보, 이 기술을 활용하여 난소암에 이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