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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설 연휴 이후 추락 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신약의 약가우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기대감에 일단 반등에 성공, 상승세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 ‘제약주’ 주가 흐름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은 전일대비 3.9% 올라 일반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 하며 15.9%나 하락 했던 이후 다시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 된다.
제약업종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4.0% 올라 반도체에 이어 두번째의 높은 상승률을 실현 했는데, 이는 제약 지수가 설 연휴 직후 지난 11∼12일 양일간에 16.0%나 추락한 후 전일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 신호로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종목별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전일 대비 10.3% 상승하여 제약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다음이 동아에스티(9.4%), 종근당(7.4%) 파미셀(7.3%), 대웅제약(7.0%), 한미약품(5.0%), JW중외제약(3.2%) 등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에서도 황제주 셀트리온이 6.3%, 인트론바이오가 18.3%, 프로스테믹스가8.5%, 씨젠이 6.4%, 코오롱생명과학이 4.4% 오르는 등 바이오주가 다시 저력을 과시 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상승세를 견인 했다는 평가 이다.
증권가는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에 대해 최근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에 대한 신약의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 지고, 때를 같이한 정부의 신약 기술 수출에 대한 우대지원 정책이 제시, 투자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부의 바이오정책 지원 방안은 세계 최초의 신약 등에 대해 약가 산정시 혜택이 주어지고, 기술 성장기업에 대한 코스닥시장 상장 유지 조건 완화, 헬스케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향후 신약기술 중심의 기업에 대해 우대 정책이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현재 연간 매출액 30억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나 기술성장기업에 한해 정부가 관리종목 지정을 최대 5년간 유예)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세는 정부의 제약-바이오 업종 육성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지원 정책이 계속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점화 시키고 있다는 지적 이다.
그러나 증시 일각에서는 당분간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 되는 가운데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단기 조정을 받아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하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