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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해외에서 다국적 바이오 기업들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S&P 500’ 바이오 업체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4%, 영업이익은 62.1% 증가 함으로써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상륙이 ‘램시마’의 FDA ’승인 권고‘ 등으로 사실상 허가 예고와 함께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바이오의 봄‘ 향기가 해외를 건너 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등 바이오 강국의 정책이 경제성을 지향하는 바이오시밀러 혜택 확대에 초점이 맞춰 지면서 증가일로에 있어 그만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확대는 필연적인 환경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 이어 미국에도 파도가 밀려 가듯이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 상위권 바이오 기업인 길리어드, 애브비, 암젠 등이 선진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 제약기업들의 성장 둔화와 맞물린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바이오 의약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할 가능성이 점증 되고 있다.
‘S&P 500’ 제약사들은 성장 둔화로 실적이 부진 했다. 화이자, 존슨앤존슨 등 굴지의 전통적 다국적 제약사들이 실적 부진으로 ‘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7.6% 증가에 머물러 ‘14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증가에 성공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상위권 제약사들의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들 전통적 다국적 제약사들의 성장 둔화의 영향은 날로 성장하는 바이오 의약품 실적에 눈을 돌리면서 이 시장에도 참여를 확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변화가 예고 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산이 ‘바이오 시대’의 르네상스 도래를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S&P 500’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16년 기상도(블럼버그 등 예측)는 바이오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이 28.6%로 금년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2.4배이고, 제약사의 순이익 증가율(67.1%)과 PER(15.7배)로 예측,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선진국 시장에서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눈부신 성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을 기점으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바이로메드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유럽 시장 도전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확산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국산 바이오시밀러 양대 산맥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 등은 지난해 부터 MSD등 해외파트너를 통한 선진국 시장 진출에 나서 서서히 미미 하나마 성과를 쌓아가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의 일부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실적 저하와 부진은 바이오시밀러의 성장과 결코 무관하지 않기에 시장 침투의 가속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막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진출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관건이 되고 있어 서서히 ‘바이오의 봄’의 향기가 태평양을 건너 날아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