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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휴미라, 12월부터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치료 보험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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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12월부터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치료 보험급여

기사입력 2016.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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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기존의 전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이 없는 중증의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acne inversa) 성인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험급여가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휴미라는 국내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승인되고 급여가 되는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이다.


이번 보험 적용 대상 환자는 화농성 한선염 최초 진단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3개 이상이며,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Hurley stage III) 환자이다. 보험 대상 환자는 연속적인 투여로는 최대 36주 휴미라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피부과 의사들이 ‘애크니 인버사(acne inversa: 화농성 한선염의 다른 이름)’라고 부르기도 하는 화농성 한선염(HS)은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4%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가별로 유병률이 다양하다.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및 유방 아래의 피부에 통증이 심한 재발성 농양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일상생활과 업무 능력, 신체 활동, 정서 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다른 치료 옵션으로는 병변이 있는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가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일부 환자에게는 점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화농성 한선염 환자 대부분이 진단과 치료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화농성 한선염 환자와 의심환자는 화농성 한선염 진단과 관리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는 “현재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허가받은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인 휴미라는 글로벌 다기관 임상 연구 결과 통증을 포함한 화농성 한선염의 여러 증상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며 “환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화농성 한선염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고,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나 이번 휴미라의 보험급여로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소라 전무는 “이번 휴미라 보험급여 확대는 고통받는 만성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애브비는 치료 옵션이 없어 치료가 힘든 화농성 한선염과 같은 질환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13년 전 처음 허가된 이래 현재 전 세계적으로 90개국 이상에서 14개 적응증과 국내 13개 적응증에 허가돼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돼 왔다. 휴미라는 국내 애브비와 에자이에서 공동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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