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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약-바이오주, 수난시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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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수난시대 언제까지

신약개발 리스크-밸류에이션 높아 주가 하락 불가피
기사입력 2016.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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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지난해 유례 없는 전성기를 보낸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최근 대내외적인 이슈와 센티멘트의 악화에 기인,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대감에 부풀었던 제약사들이 52주 신저가 수준을 기록 하는 등 수익률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하락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 투자 방향을 제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연초대비 시장비중(1125일 기준)으로 KOSPI 의약품은 1.03%p, KOSDAQ 제약은 0.9%p 감소 했으며, 합산 시가총액은 12.3조원이 증발 했고 시장비중은 1.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최고치 대비 시장비중은 KOSPI 의약품 1.7%p, KOSDAQ 제약 2.0%p 감소 했으며, 합산 시가총액은 30.6조원 감소, 시장비중은 2.0%p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들과 관련, 증시에서는 제약-바이어 업체들이 글로벌 제약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빚어진 시행착오로 이로 인해 제약-바이오업종이 수난시대를 맞아 과소평가 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도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지난해 대비 부진한 가운데 최근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20.7%까지 하락 했으며, 코스피 의약품 시가총액도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연초의 시가총액을 밑돌고 있다.


제약업종 중 매출액이 상위권인 5’(유한양행-동아에스티-대웅제약-종근당-녹십자)의 지난해 평균 PER28.3배 였으며, 중견제약(보령제약-삼진제약-유나이티드제약-대원제약-환인제약)18.3배로 10개 제약사의 평균 PER22.7배 였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인도나 일본의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그 이유를 업종내 부정적 이슈가 많아 그동안 버텨왔던 센티멘트가 무너졌고, R&D 비용 통제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한 업체의 경우는 펀더멘털 문제 까지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930일 베링거인겔하임의 한미약품과 체결한 항암제 올무티닙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 해지는 투자자 들에게 그동안 공격적인 R&D 투자를 강행해온 국내 제약사들에 대한 신약개발 리스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여파가 도미노 파장으로 미치면서 센티멘트가 계속 악화 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이제 신약개발 리스크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제약사들의 공격적 R&D 투자를 원하지 않게 되어 효율적인 투자를 통한 신약가치를 서서히 클로즈업 시키는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연구개발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 조금 천천히 왔다면 상위 5’들의 수익률이 지금 보다는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언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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