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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연초 부터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기술수출 세일즈에 나선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이벤트의 하나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여, 글로벌 시장 의 새해 동향을 점검하고 신약의 가치를 적극 홍보하면서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탐색전에 돌입한다.
국내 상위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9∼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금년도 변화 판도를 살피면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 확대에 나선다.
이번 JP모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 참여해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 성과와 현황을 공유,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업체간 기술수출 계약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교류점이기도 하다.
국내 제약사들은 2015년 한미약품이 이행사에 참가해 당뇨치료제 신약 후보신약인 '퀀텀 프로젝트'를 발표, 관심을 끌어 그해 11월 사노피와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것을 계기로 본격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자리는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를 상대로 R&D 성과를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 교류점을 찾으면서 신약 기술수출의 대박을 이끌수 있는 성과의 실마리를 찾는 교두보를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기업의 미래 비전과 사업의 전략 등을 제시, 세일즈 활동을 통해 미래의 모멘텀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수도 있어 중요한 이벤트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후 미국과 글로벌 제약산업에 불러 일으킬 다양한 변화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세계시장 동향의 변화를 예측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둘째 날인 10일 정오에 기업설명회를 갖고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의 특성상 신약보다는 현재 건설 중인 제3공장 상황 등을 소개, 정보를 공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1일 ‘신흥시장' 트랙에서는 셀트리온, 녹십자, 한미약품, 씨젠 등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녹십자 그룹은 CEO-개발책임자 등이 총출동, 기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