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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바이오 섹터’의 연구개발 투자가 알차게 결실을 거두고 있다. 전통적인 케미칼 방식의 제약사들은 어렵게 국산 신약개발의 길을 걸어 왔지만 바이오 제약 기업인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등의 성공적 신화는 과감한 R&D 투자와 기술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 배경이 됐고, 이를 인정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제휴로 유통망을 확보, 국내에서도 ‘바이오 섹터’ 분야의 새로운 도약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 제약사들은 과감한 R&D 투자와 기술력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틈새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 개척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 제약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쟁력-기술력을 앞세워 ‘바이오시밀러’와 ‘톡신-필러’ 제제 등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셀트리온, 메디톡신 등 바이오 의약품의 해외 진출은 가파른 상승세의 매출 증대를 가져오면서 서서히 국내에도 내수 기반을 구축하면서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3년 전부터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앞세워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어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서 유럽에 상륙, 오리지널 ‘레미케이드’를 위협하면서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려 50%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최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EMA 승인을 얻어내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총 31개국에서 시판이 가능, 빠르게 시장 확산을 노리고 있다.
메디톡스도 지난 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 등 사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연간 매출액 1333억원, 영업이익 752억원을 달성, 급격한 신장세를 나타내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또한 메디톡스는 최근 제3공장의 완공과 함께 KGMP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향후 일본 수출 물량을 감당하고 나아가 제1공장의 생산 제품은 그동안 공급 부족으로 어려웠던 국내 수급으로 돌려 ‘톡신’ ‘필러’ 시장에도 마음놓고 진출,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디톡스나 셀트리온은 기술력을 앞세운 벤처기업 형태로 출발해 지금은 바이오시밀러와 ‘톡신’-‘필러’제제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수출 확대에 나서 고성장 체제를 갖춤으로써 이에 증권사들도 앞다투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들은 바이오시밀러-필러-톡신 제제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장 진출을 지연시키려는 다국적 제약사의 높은 특허 장벽을 뛰어 넘어 유럽-미국 등 글로벌 선진국 시장 진출에 잇따라 성공 함으로써 도약의 기회를 확충하고 있어 미래성장 동력으로 경영기반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화이자, 테바, 앨러간 등 명망 있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유통망을 확보, 선진국 시장의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행보를 빠르게 옮기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