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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대웅제약, 당뇨시장 失地회복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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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시장 失地회복 진격

‘臥薪嘗膽’속 ‘메트포르민’ 단일-복합제 '결전의 장' 가세
기사입력 2017.03.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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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금년들어 당뇨치료제 ‘메트포르민+시타클립틴’ 단일-복합제(MSD:'자누비아'-'자누메트') 시장을 둘러싼 ‘오리지널 vs 제네릭’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치료제 失地 회복에 나선 대웅제약과 MSD를 대리한 종근당의 오리지널에 도전함으로써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라이벌 결전은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톱 10의 상위권에 포진한 제약사로서 막강한 영업력이 정면 충돌 한다는 점에서 격전이 불기피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빼앗겼던(?) ‘메틒호르민’제제 시장의 실지 회복을 위해 와신상담(臥薪嘗膽) 속에서 ‘오리지널’(종근당-MSD제휴)에 간접적 선전포고(?)로 ‘제네릭 vs 오리지널'의 결전의 모양새를 띠고 추이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웅제약의 종근당에 대한 도전(?)은 ‘메트포르민+시타클립틴’ 단일+복합제제 시장을 둘러싸고 판권회수로 인한 실지 회복에 나선 대웅제약이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를 원군으로 제네릭으로 무장해 종근당이 MSD와의 제휴로 확보한 오리지널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는 지난달 23일 식약처로 부터 제네릭인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인 ‘글루코다운OR서방정1000mg’과 ‘대웅바이오메트포르민서방정’ 1000mg‘을 각각 허가 받았다.


이번에 허가받은 대웅바이오-한올바이오파마의 2개 제품은 MSD의 메트포르민 서방형 복합 제제인 ‘글루코파지XR정’에 대항하는 제네릭으로 오리지널과 동일한 용량의 500mg, 750mg, 1000mg 등 총 3개 용량의 제품군을 보유, 대웅제약이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올바이오파마-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메트포르민’제제의 단일제와 서방형 복합제를 연이어 허가 받은데 이어 올 들어 1000mg 용량의 서방형 제형까지 허가받아 MSD의 복합제 ‘글루코파지XR정’과 단일제 ‘글루코파지정’ 등에 대적할 수 있는 제품군의 기반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메트포르민’제제(단일-복합제)는 지난해부터 특허가 풀려 일부 제네릭이 출격하고 있으나 시장 침투가 여의치 못해 여전히 종근당의 강력한 힘을 얻은 오리지널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와신상담해온 대웅제약이 제네릭으로 무장, 실지 회복에 나서고 있어 점유율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MSD는 오리지널인 ‘글루코파지XR정’ 500mg-1000mg 등 2개 용량 제품과 단일제 ‘글루코파지정’은 250-500-750mg 등 3개 용량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계열사 대웅바이오-한올바이오파마를 통해 최근까지 ‘메트포르민’제제의 단일-복합제는 물론 서방형 제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 하면서 라인업을 편성, 도전하는 모양새를 갖추어 시장 격돌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대웅제약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로 서방형 기술을 적용한 ‘메트포르민’제제의 ‘글루코다운OR서방정’(500mg·750mg) 2개 용량 복합제와 메트포르민 단일제 ‘글루코다운정’(500mg)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웅제약은 MSD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1년간 전략적 제휴로 오리지널인 ‘글루코파지정’ ‘글루코파지XR정’의 코마케팅 계약을 맺고 동일 성분의 상품명으로 단일제 ‘다이아벡스정’과 복합제 ‘다이아벡스XR정’을 판매해왔었다.


그러나 대웅제약과 MSD간 제휴가 지난 2015년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서 상황이 변한 가운데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7월 ’글루코다운정‘(250mg,1000mg) 등 2개 용량의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추가로 허가받았고, 대웅바이오도 지난해 8월 단일제 ‘대웅바이오메트포르민정’(250mg·500mg·1000mg) 등 3개 용량과 복합제 서방형 제제인 ‘대웅바이오메트포르민서방정’(500mg·750mg) 등 2개 용량의 제품허가를 받으면서 오리지널에 제네릭이 도전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웅제약 계열사 대웅바이오-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지난해 7월 ‘글루코파지XR정 1000mg’의 특허에 도전, 올 들어 지난 1월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 최근 제네릭 허가까지 받았으며, 서방형 제제 1000mg 용량 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메트포르민’제제의 제네릭 제품군(단일제-복합제의 다양한 용량 제품)의 기반 구축을 하게 됐다.


이에 대웅제약에서 MSD와의 제휴로 2016년부터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간 오리지널 ‘메트로포르민’제제인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패밀리가 지난해에도 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자누비아’ 등 패밀리의 ‘15년 연간 원외처방액이 1185억원으로 전년(1059억원) 대비 12%의 성장세를 나타내 블록버스터 위용을 보이고 있다.


특히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성분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은 출시 2년만에 지난 한해 동안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 급성장하면서 오리지널 제품군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누비아’ 패밀리가 처방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탄 것은 무엇보다도 2015년 대웅제약에 이어 2016년부터 종근당이 이어받아 위탁판매에 나선 결과로 이로써 국내 상위권 제약사인 막강한 영업력에 힙입어 다국적 제약사 MSD의 마케팅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계열사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를 원군으로 MSD의 ‘오리지널’ 제품軍(자누비아100mg-25mg-50mg,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100mg-1000mg-500mg,자누메트정1000mg-500mg-850mg)에 강력히 도전하는 제네릭 제품軍(한올바이오파마: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글루코다운정1000mg-750mg-500mg,대웅바이오:대웅바이오메트포르민서방정1000mg-750mg-500mg, 대웅바이오메트포르민정1000mg-500mg-250mg)으로 선단을 편성, ‘메트포르민’제제 시장을 둘러싸고 제네릭 경쟁의 선봉에 서면서 대웅제약의 捲土重來와 종근당의 市場守城간 리턴매치 형식의 시장 점유율 침투 경쟁이 전개될 것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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