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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베돌리주맙의 5년 장기 안전성 데이터, ECCO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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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돌리주맙의 5년 장기 안전성 데이터, ECCO에서 발표

기사입력 2017.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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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다케다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베돌리주맙(Vedolizumab)에 대한 GEMINI 장기 안전성 임상연구의 5년 중간 분석 결과가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2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베돌리주맙이 치료 5년째에도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에게 장기적인 임상 반응 및 관해를 보였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돌리주맙 장기 안전성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베돌리주맙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 진행 중인 오픈라벨, 전향적 연구이다. 임상연구의 5년 중간 분석 결과다.


GEMINI I 임상연구에서 총 154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GEMINI II 임상연구에서 총 146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크론병 환자가 등록됐다. 그 중 5년 동안 지속적으로 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63명으로 이 중 98%가 임상적 반응을 보였으며, 90%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 또 크론병의 경우 5년간 지속적으로 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61명의 환자 중 95%가 임상적 반응을 보였으며, 89%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 증상을 나타내는 부분 메이요 점수(Partial Mayo Score, PMS)가 2점 이상 감소하고, PMS가 기저치 대비 25% 이상 변화했으며, 직장 출혈 항목점수가 기저치 대비 1점 이상 감소 또는 절대적 직장 출혈 항목점수가 1점 이하인 환자를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로 평가했다.


또 1점을 초과하는 개별 항목점수가 없으면서 PMS 점수가 2점 이하인 경우에는 임상적 관해로 정의했다. 크론병 환자에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하비-브래드쇼 점수가 기저치에서 3점 이상 감소한 경우 임상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4점 이하인 경우 임상적 관해로 정의했다.


한편 GEMINI I과 II에 등록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54명이, 크론병 환자 중 58명이 데이터 컷오프가 이루어지기 전에 치료를 중단(각각 19명, 11명이 치료 이득 부족으로 치료 중단)했으며, 5년 평가 기간까지 도달하지 못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37명, 크론병 환자가 27명이었다.


베돌리주맙을 통한 장기적인 치료는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염증성장질환조사표(IBDQ)와 삶의 질 시각적 상사 척도(EQ-5D VAS)를 활용해 측정했다. 또한 베돌리주맙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지난 3년차 중간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


벨기에 루벤 대학병원의 세버린 퍼메이르(Severine Vermeire) 교수는 “이번 결과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성인 환자에게 장기적인 치료 옵션으로 베돌리주맙의 일관성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해당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베돌리주맙의 잠재적 이득을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가 나왔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께 발표된 GEMINI I 임상연구의 사후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베돌리주맙군(620명)이 위약군(149명)에 비해 14주차에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던 환자들에서 지속적인 관해에 도달하는데 있어 유의하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는 두 번의 베돌리주맙 유도 치료에 반응을 보였고, 46주간 유지요법을 위해 위약이나 베돌리주맙을 투여 받은 GEMINI I 임상연구에 등록되었던 환자들이 포함됐다. 베돌리주맙 유지요법 결과 14주부터 52주까지 계속해서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환자는 60%였던 반면 휴약 기간(placebo washout)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37%만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


다케다제약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목표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에 대한 베돌리주맙의 진행 중인 연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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