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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과대회에서 전국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 복지부, 각 시·도군 보건 담당자, 국가금연지원센터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로 금연캠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발표했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시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보건소 등 기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 장애인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연과 힐링을 도모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해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충북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예방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의 전문의가 함께해 높은 전문성을 보이고 있으며, 운동치료, 그룹 심리상담, 건강검진 결과 상담, 영양상담, 금연상담 등으로 충북도민의 금연 시도율, 유지율 및 건강 관리율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전문치료형 캠프는 24주 성공률이 66%로,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의 평균 성공률 5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장애인 대상으로 18개 센터 중 처음으로 2015년 사업을 시도했고, 꾸준히 대상자를 확대해 왔다.
이밖에 다양한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보건소를 연계해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충청북도의 흡연율은 2015년 대비 전국 3위에서 5위로 감소했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충북도민들의 건강향상에 노력과 지역사회 내 여러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며 “특히 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고, 흡연 통계 책자를 집필해 보급할 계획이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충북 금연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충북금연사업이 올해 3년째로 안착해가고 있으며, 다양한 금연지원 활동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타 지역보다 높은 금연 성공율과 20년 이상 흡연자의 전문적 금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연을 통한 충북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충북대병원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