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년 해외유입 설사감염병 발생 현황 |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세균성 이질 등 설사감염병의 해외유입이 전년에 비해 2.8배 증가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여행 후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을 여행할 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설사감염병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기준으로 2016년 10건에서 2017년 28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세균성이질(15건), 파라티푸스(5건), 장티푸스(3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3건), 콜레라(2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으며, 발생국가는 필리핀(13건), 캄보디아(3건), 인도(3건), 라오스(2건), 인도네시아(2건)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에 따른 설사감염병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국 전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해외질병)를 방문해 발생위험 감염병을 확인하고 △장기여행 시엔 감염내과 및 해외여행클리닉을 방문상담 후 A형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며 △여행 중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익힌 음식 먹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과 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을 것을 당부햇다.
또 △귀국 후엔 공항에서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발생 시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후 증상신고 및 검사 △귀가 후엔 발생 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여행 국가와 지역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 및 치료를 실시할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