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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김민기(왼쪽) 병원장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손광주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은 낯선 의료환경으로 인해 중증 질환에 처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증진과 자립자활을 돕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은 올해 12월까지 지원대상자의 발굴과 진료를 수행하게 되며, 의료원 내 북한이탈주민상담실을 통한 상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서울의료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북한이탈주민 지원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인당 연 700만원 이내에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입국일로부터 1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 중 당해 연도 만성·중증·희귀난치성, 법정전염병질환 등으로 진료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북한이탈주민 지원대상자 중 의료급여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전액,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의 50%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하나원과 새터민 지원단체 새조위 간 협약을 맺고 의료원 내 북한이탈주민센터를 운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B형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구강질환 치료지원과 지역적응훈련, 힐링캠프, 의료비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