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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백암공장 강당에서 개최된 제일약품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성석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성석제 사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지난해 제일약품은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전반적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기존 시장 확대,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거래선 확보와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로 61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와 해외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6170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약품은 국제 GMP 규정에 부합하는 선진시설 확충작업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사업구조의 전문화-집중화를 위해 일반의약품 사업을 분할해 ‘제일헬스사이언스(주)’를 출범시켰고, 전문의약품 시장의 틈새시장 공략과 거래처 확대를 위해 ‘제일앤파트너스(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화와 집중화된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7000억원에 도전할 계획이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 신약인 ‘JPI-289 뇌졸중치료제’와 올해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에 있는 대장암 치료제, 과제로 선정 된 신규 기전 난치성 암 치료제 등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 해외시장에서 원료 및 완제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출 목표 달성, 그리고 생산시설의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일약품 임직원 모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 간의 신뢰구축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 선임의 건은 임기만료된 성석제 이사(현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와 소동준 이사(현 제일약품 전무이사)가 재선임되고, 김정진 이사(현 제일약품 백암공장장)가 신규 선임됐으며, 한승만(현 &Beyond 파트너)·정승호(전 중부지방국세청)씨가 사외이사이자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