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마크로젠, ‘100달러 게놈 시대’ 조기 실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마크로젠, ‘100달러 게놈 시대’ 조기 실현

美 일루미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 ‘노바식 6000’ 설치 완료…연간 7만명 이상 분석 가능
기사입력 2017.03.28 09:2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마크로젠이 미국 일루미나(Illumina, Inc.)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NovaSeq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설치를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노바식 6000은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루미나가 ‘100달러 게놈 시대’를 예고하며 선보인 장비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새로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으로 2일 이내에 최대 6테라베이스, 약 60명의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를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존 장비인 하이식X(HiSeq X) 1대와 비교했을 때 데이터 처리속도가 5배가량 향상된 것이다.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선제적으로 최신 분석기술을 도입, 시장에 제공해온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노바식 6000 또한 최우선으로 공급받아 지난 27일 미주법인에 1대, 한국 본사에 1대를 설치했으며, 3분기 내로 1대를 더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노바식 6000은 테스트 가동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노바식 기반의 시퀀싱에 대한 상담과 주문은 즉시 가능하며, 분석 결과 제공은 4월 초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은 2배로 늘어나 올 3분기부터는 연간 8000테라베이스 이상, 약 7만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 중 1위, 전 세계 시장에서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는 “일루미나의 노바식 출시로 100달러 게놈 시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며 “실제로 100달러가 실현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000달러 게놈 시대를 실현한 마크로젠이 100달러 게놈 시대 역시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유전체 분석 비용이 낮아지면서 유전자와 질병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고, 이후 이 정보들이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100달러 게놈 시대 실현을 앞당겨 정밀의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선도력을 기반으로 유전체 정보를 임상진단 및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해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 ‘패스트(faest)를 비롯한 다양한 산과 및 소아과 관련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 직접 의뢰(Direct-to-Consumer)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허용에 맞춰 #3(샾쓰리, SHARP3) 서비스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암 유전자 검사 패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7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관련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제도 정비에 맞춰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구축한 정밀의학 협력 네트워크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