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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국내 결핵치료 최신 경향과 향후 방향’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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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치료 최신 경향과 향후 방향’ 심포지엄 개최

국립목포병원 햇빛관서 국내·외 내성결핵 전문가 50~60여명 참여
기사입력 2017.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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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립목포병원은 31일 국립목포병원 햇빛관에서 '결핵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내성결핵 등 국내 결핵치료의 최신 경향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내성결핵 전문가 50~60여 명이 참여해 2015년도에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로 도입된 신약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제내성 결핵은 배양된 결핵균이 약제 감수성 검사에서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는 배양된 결핵균이 약제 감수성 검사에서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내성이고, 한가지 이상의 퀴놀론계 약제와 3가지 주사제(카프레오마이신, 카나마이신, 아미카신) 중 한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이다.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신약에 대한 내성 획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표준 내성결핵치료 처방을 제안했다.

심태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목정하 교수(부산대학교병원) 등의 전문 강의가 있으며, 결핵치료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향후 내성결핵 치료 및 국가결핵관리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심포지엄 전에는 ‘결핵치료 최신지견’에 대한 ‘결핵안심벨트 협약기관 간 지원사업’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고원중 교수(삼성서울병원), 임재준 교수(서울대학교병원)의 특강 등 결핵치료 최신 정보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결핵안심벨트 협약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목포병원, 국립마산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 서울아산병원 심태선 교수는 국내 다제내성결핵의 현황 및 사용 중인 결핵신약의 임상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대학교병원 목정하 교수는 다제내성결핵에 신약(Delamanid)을 적용 후 효과를 발표했다.

국립목포병원 김천태 원장은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에서 신약의 처방별로 각각의 치료효과를 비교해 발표했다.

국립마산병원 강형석 과장은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에 신약을 적용할 때 적정 사용기간과 처방의 구성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발표했다.

이후 심태선 교수를 좌장으로 해 심포지엄의 발표자로 참석한 결핵전문가들과 국립중앙의료원 조준성 호흡기센터장, 서울시립서북병원 서혜숙 의료부장, 전남대학교병원 권용수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두수 교수 등이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적정 처방의 구성 및 사용기간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삼성서울병원 고원중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결핵 항산균(NTM)* 폐질환의 진단 및 치료 성과에 대해 분석하고,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비결핵 항상균(NTM, non-tuberculous mycobacteria)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말하며, 현재까지 150여종이 넘는 균종이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재준 교수는 결핵환자(특히 다약제내성결핵)의 약물치료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여러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 디자인 및 치료 성과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천태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통해서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약제내성결핵치료 시에 결핵신약 사용에 대한 적정 처방 구성 및 사용 기간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고,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결핵 치료처방의 치료효과를 개선을 통해 결핵안심국가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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