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대전협, ‘한양대 전공의 폭행 사건’ 의협 중앙윤리위 제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전협, ‘한양대 전공의 폭행 사건’ 의협 중앙윤리위 제소

수련환경평가위 조사안건 회부 등 전공의 인권 위한 적극 행보…해당 교수 파면 요청 밝혀
기사입력 2017.04.04 15:1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불거진 한양대 전공의 폭행 사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3일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해 “한양대학교병원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지속적으로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본회 이사회를 통해 논의한 바에 따라 해당 의사에 대한 징계와 조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를 요청 드린다”면서 “해당 사건은 교수가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과 진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기화로 해 전공의들에게 수시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잘못된 의료계 문화이자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주요 매체에서도 보도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단체로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혼란을 경감시켜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지도교수의 지속적인 폭행 및 언어폭력을 견디다 못한 전공의들이 수련현장을 이탈하면서 밝혀진 이번 한양대병원 전공의 폭행사건은 현재 한양대병원에서도 진중하게 다뤄지고 있는 사안이다. 이미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교수의 직위를 해제하고 중징계할 것을 이사회에 건의할 것을 의결했으며,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대전협에서도 지난 주 기동훈 회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7여명 전공의들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며,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조사 안건으로 회부했다. 이어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전공의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자기 제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의사가 어떻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으며, 그 의사에게 몸을 맡길 수 있나. 또한 우리 스스로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외부에서도 절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 해당교수는 응당 파면돼야 하며, 대전협은 이런 사건의 재발 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