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국내 안경렌즈시장에서 누진다초점렌즈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40대 들어 보통 찾아오는 노안을 위한 안경렌즈다. 급속한 고령화와 스마트폰 대중화로 국내 노안 인구는 약 2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가격이 높은데다 인식 부족 및 착용 후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아직은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노안 인구 100명당 11명가량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인지 제고로 착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렌즈 업체들도 비교적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여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안경업계의 리더 격인 케미렌즈는 우수한 성능의 누진다초점안경렌즈인 ‘케미 매직폼’ 시리즈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케미렌즈의 매직폼 시리즈 누진렌즈는 한국인의 눈에 적응이 쉽도록 개발돼 안경을 착용했을 때의 울렁임이 덜 하고 렌즈 주변으로 흐릿해지는 현상이 적어 눈이 편안해 적응이 용이한 것이 특장점이다. 또 직업별로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와 실내 근무시간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각에 맞게 개발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다.

특히 눈에 해로운 빛인 자외선과 청색광을 차단하는 기능도 뛰어나다. 자외선 UV A를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를 차단하는 기능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유해광선 청색광을 30% 이상 차단하는 기능을 동시에 탑재했다.

반면 이같이 좋은 성능에 비해 가격대는 수입렌즈와 비교하면 동일한 굴절률과 비슷한 사양을 갖춘 수입렌즈와 비교할 경우 약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값에 공급하고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누진렌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케미렌즈는 경남 앙산과 중국, 베트남 등 3개의 렌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연간 6000만장의 렌즈 생산라인을 갖춘 중국 저장성 가흥공장의 경우 100% 가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