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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웅제약, 파워게임 본격화

당뇨치료제-뇌기능개선제 2000억 시장 둘러싼 매출경쟁 점입가경
기사입력 2017.04.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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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올해 들어와 종근당(3위)과 대웅제약(4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의 매출실적은 8319억원으로 제약업계 3위, 대웅제약은 7940억원으로 4위로 순위가 역전되면서 순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2015년 매출실적은 종근당이 5924억원, 대웅제약이 8005억원을 기록했으나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MSD의 당뇨치료제와 뇌기능개선제 판권회수로 순위가 역전돼 위탁판매 판권의 향방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순위 경쟁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판권회수를 둘러싼 당뇨치료제와 뇌기능개선제 시장에서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지면서 양사가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는 모멘텀으로 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제약업계 3위로 뛰어올라 과거의 영광(?)을 회복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은 MSD의 6개 품목의 위탁 판매권을 확보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들어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치열한 순위 경쟁은 판권회수를 둘러싼 연속 선상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당뇨치료제와 뇌기능개선제 시장을 둘러싼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정면 충돌의 국지전이 ‘라이벌 결전’처럼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판권회수로 상실한 뇌기능개선제 시장에서 ‘글리아티린’ 회수로 상실한 실지 회복차원에서 관계사 대웅바이오에서 동일성분의 제네릭 글리아타민을 발매, 매출 증대에 나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원외처방액은 344억원으로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간 글리아티린의 매출 공백을 사실상 어느정도 메운 것으로 알려져 올해부터 본격적인 라이벌 결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1일 식약처로 부터 글리아티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이 동일한 제네릭 ‘글리아스타연질캡슐’을 해외 판매용으로 허가 받아 수출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제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 vs 글리아타민+글리아스타연질캅셀(해외)’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 3위와 4위 순위 경쟁에도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 가운데 막강한 영업력을 자랑하는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매출 경쟁은 라이벌 결전 같은 양상을 띠면서 상위권 판도의 지각변동에 새로운 풍운을 몰고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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