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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첨복재단-국립암센터 공동개발 ‘혁신 신장암 치료제’ 큰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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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국립암센터 공동개발 ‘혁신 신장암 치료제’ 큰 주목받아

인터비즈 바이오 포럼서 MSD, 사노피 등 관심…한미약품 등 국내 18개사 기술협의 신청
기사입력 2017.07.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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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jpg▲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립암센터와 공동개발한 신장암 치료제를 공개하자 MSD, 사노피, 한미약품 등 많은 제약사가 관심을 보였다. 왼쪽부터 기업 관계자, 김수열 박사(국립암센터), 송민수 박사(첨복재단 신약센터), 김태진 첨복재단 관계자
 
[아이팜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지난 5~7일 제주도에서 열린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17’에 참석, 국립암센터와 공동개발한 ‘혁신 신장암 치료제’를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MSD, 사노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많은 제약사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신장암 치료제를 공동개발했다. 이 기술은 신약센터 송민수 박사팀(의약화학 4팀)과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팀이 공동개발했으며, transglutaminase 2 효소를 타깃으로 한다.

기존 신장암 치료제는 대부분 키나아제(kinase,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이용한다. 이는 구토, 탈모, 설사 등과 더불어 생존율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기존 치료제는 키나아제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키나아제에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첨복재단이 개발한 TG2 치료제는 신장암세포만을 타깃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신장암 치료제이다. 향후 제품으로 개발된다면 신장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첨복재단은 6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이 포럼에 참석해 개발한 신장암 치료제를 공개했다.

그러자 MSD,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한미약품, 유한양행, CJ헬스케어,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국내 18개 제약사가 기술협의를 신청하기도 했다.

첨복재단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신약개발지원센터 R&D지원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와 공동개발했으며, 올해 말까지 후보물질 도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기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4기 신장암은 생존율이 8%에 불과한 희소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27만명이 진단되고 그중 11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장암 시장은 2020년 40억달러(5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특히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7%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장암은 60~70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2%로 10위를 차지하고, 여성은 1.2%로 15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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